안녕하세요 강남<어포슬타투샵>에서 활동하고 있는 타투이스트 아르템입니다~
오늘은 저번 포스팅의 기사 긴팔타투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신 분이 찾아 오셨어요
기사타투가 남성분들에게 뭔가 통하는 게 있네요 ㅎㅎ
저도 중세 기사를 정말 좋아하는데 남자들은 그런 로망이 한 가지씩 있는거 같아요
개별성을 위해서 도안을 변형하여 진행해드렸습니다
오늘은 블랙까지만 들어가기때문에 잉크컵은 두개만 준비했습니다~
긴팔타투보다 더 기사의 크기가 작아져서 세밀한 작업을 위해 03라인바늘을 준비했어요~
1003에서 앞자리 10은 바늘의 규격을 말하고, 뒷자리 03은 바늘이 모여있는 갯수를 말해요~
전사 후에 워터라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직접 보니 훨씬 크기감이 작죠?
타투에서는 크기감이 중요해요 이 도안같은 경우는 윗 소재와 어울러지게끔
기사를 조금 크기를 작게 한 것입니다
기사에 어느정도 블랙을 잡아주었어요~
그림이 슬슬 보이는거 같아요 ㅎㅎ
이제는 기사 옆에 들어가는 배경인데 아르누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디자인이에요
기사의 디테일과 잘 어울리게 화려한 디자인으로 골랐어요
반대쪽도 같이 들어가야 겠죠?
각도까지 조정해주면서 작업을 마무리헀어요~
손님분이 너무 아파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수건까지 입에 물으시고...
그래도 짝짝이는 안된다고 양쪽 균형을 위해서 끝까지 참으셨어요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작업은 여기까지 진행이 되었어요
사이즈가 작아져도 디테일을 살려드렸습니다...
눈이 침침하네요 ㅎ...
수건의 힘을 받아 끝까지 악으로 버티신 손님분...
염원대로 양쪽 맞춰드렸어요 ㅎㅎ
강한 힘에는 댓가가 따른다..? 라는 느낌이 드는 타투작업이었어요
고통이 있지만 그 만큼 멋진 타투로 보답을 드려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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